(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블록체인의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가 공동으로 정보를 기록하고 검증, 보관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는 내용을 임의로 변경할 수 없어, 데이터의 안전성과 거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개 컨소시엄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총 4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포넷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기부금 모금과 집행, 결과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을 구현키로 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관 컨소시엄은 중고차 매입부터 판매까지 주요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플랫폼을 개발키로 했다. SK텔레콤[017670]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는 ID·인증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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