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3월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은 데이터 요금을 내지 않고 EBSi 고교강의, EBSMath(매스) 앱 등 EBS의 교육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고등학생에게 EBS 교육콘텐츠 무제한 이용 부가서비스의 이용 요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부가서비스 명칭은 SK텔레콤[017670]의 'EBS 데이터팩',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의 'EBS 데이터 안심옵션'이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EBS 교육콘텐츠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자유롭게 쓰려면 고가요금제에 가입해야 해, 저소득층 고교생들은 이런 교육콘텐츠에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원으로 약 12만명 정도의 저소득층 고등학생이 교육콘텐츠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요금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이동통신 3사의 고객센터(☎ 114)를 통해 부가서비스 가입과 요금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태희 통신정책국장은 "통신의 공익성·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교육청과 협력해 더 많은 고등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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