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주민 소통 공약인 '관악청(聽)'이 출범 100일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관악청은 구청 1층에 민원실과 열린구청장실을 나란히 설치하고 박 구청장이 주 2회 1층에서 근무하며 주민들을 직접 상담하는 제도다.
관악구는 현재까지 박 구청장이 23회에 걸쳐 수백명의 주민을 만나 142건의 민원을 듣고 41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61건은 주민을 이해·설득시켰다고 전했다.
관악구는 "민원의 절반가량은 건축 주택·건설교통·도시공원 분야로 담당 부서가 수차례 검토해도 해결이 원만하지 않았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직접 주민에게 다가가는 '찾아가는 열린 관악청'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모든 주민이 온라인상에서 토론, 제안, 투표를 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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