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오는 6월 1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28일 캐스팅을 발표했다.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 '아더'에는 뮤지컬 배우 카이, 김준수,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이 캐스팅됐다.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아더의 오른팔 '랜슬럿'은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이 밖에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로는 신영숙과 장은아가,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에 김준현과 손준호가 각각 캐스팅됐다.
'엑스칼리버'는 서사시, 소설, 산문과 음악, 미술 등 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변주된 아더왕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색슨족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이야기를 다룬다.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로 호평받은 EMK뮤지컬컴퍼니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계 시장을 목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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