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은 다음 달부터 출산 여성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운동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산부들이 산후우울증 등 출산 후 겪는 신체적인 변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양육자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출산한 여성 중 관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3개월 동안 지원한다.
올해는 우선 고연령·다자녀 산모 3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뒤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조건 출산을 장려하기보다는 행복한 양육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출산과 양육으로 지친 여성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041-339-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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