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드론추구 월드컵 개최에 '청신호'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한국과 일본이 드론 축구 사상 최초로 국제경기를 펼친다.
전주시는 오는 3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드론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19 전국 드론 축구대회'와 국제 친선 경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드론 축구대회 개막 이벤트로 성사된 한일전은 드론 축구 사상 최초의 국제 친선 경기다.
현재 드론 축구단을 창단한 나라는 영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이다.
이번 전국 대회에는 대한 드론축구협회 전국 16개 지부 산하 60개 팀에서 총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전국 대회를 국제대회로 격상하고 오는 2025년 드론 축구 월드컵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6년 최첨단 탄소 소재와 드론,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드론 축구 기술을 개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드론 축구는 드론의 활용도를 레저스포츠까지 넓히고 다양한 파생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드론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2025년 드론 축구 월드컵 개최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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