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공시 누리집 공개, 재정자립도 41.92%·통합재정수지 687억원 흑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의 올해 예산 규모(세입예산)는 모두 5조4천35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천40억원이 증가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시 예산 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주시의 예산 규모는 5조4천354억원으로, 일반회계 4조1천393억원, 특별회계 9천437억원, 기금 3천524억원 등이다.
세입예산 재원은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조6천786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2조2천755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기준 세출 분야별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8.97%(1조6천131억원)로 가장 많고 일반공공행정 14.86%(6천150억원), 수송 및 교통 9.98%(4천131억원), 교육 7.89%(3천265억원), 문화 및 관광 7.78%(3천220억원), 산업·중소기업 4.93%(2천3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98%(1천648억원) 등의 순이다.
광주시의 2019년도 당초 예산 일반회계 예산 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41.92%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65.55%로 나타났다.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수치인 통합재정수지는 68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박상백 예산담당관은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광주시의 재정은 유사단체 평균보다 재정 규모가 작고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낮은 편이다"며 "하지만 지방재정균형집행, 지방세수 확충, 지방채 유지 등을 통해 건전하게 운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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