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지역 의료기관인 속초보광병원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고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작한 데 이어 내달부터는 중환자실도 운영한다.
28일 보광병원에 따르면 병원 3층 283.13㎡에 15병상 규모의 중환자실을 설치하고 다음 달 4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중환자실에는 중환자의 집중치료에 필요한 최신 의료장비는 물론 의사와 간호사를 배치했다.
병원 측은 "설악권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들이 질환으로부터 회복돼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개설했다"며 "중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광병원은 지난 13일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도 시작했다.
야간에 발생하는 소아 응급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일과시간에 병원을 찾을 수 없는 직장 주부들이 퇴근 후 자녀를 데리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는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매주 평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속초보광병원은 지난해 12월 산부인과를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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