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규모 친환경 가공식품 생산공방·레스토랑·호텔 건립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가 충북 괴산 자연드림파크 내에 건립하는 치유센터와 스포츠힐링센터가 28일 착공했다.
지상 2층(연면적 2천838㎡) 규모의 치유센터에서는 체내 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식단과 생활습관 관리, 명상, 안마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상 4층(연면적 5천508㎡)으로 건립되는 스포츠힐링센터에는 수영장, 볼링장, 탁구장, 찜질방 등 심신을 달래고 휴식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2020년에는 생활 질병 진료 전문 의원과 명상 숲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지난해 6월 착공한 자연드림파크 내 즉석조리식품 생산시설인 '프라이드리'도 완공됐다.
이에 따라 자연드림파크의 상품 생산시설은 모두 14개로 늘었다.
프라이드리는 돈가스, 치즈 등 생산 식품의 재료로 무항생제 사료로 키운 육계와 돈육을 사용하고 변형 유전자 콩이나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순수 압착 식용유로 유탕 처리한다.
괴산군 칠성면(80만㎡)과 괴산읍(1백만㎡) 일대 180만㎡ 규모로 조성된 자연드림파크는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친환경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공방과 레스토랑, 식품검사센터, 호텔, 영화관, 체험시설을 갖췄다.
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이라는 것이 아이쿱생협의 설명이다.
아이쿱생협은 자연드림파크에 연간 20만명이 방문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자연드림파크는 약이나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먹거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질병을 자연적으로 치유하고 힐링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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