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정상 핵담판 결렬로 韓美 북핵수석회동도 연기

입력 2019-02-28 17:44   수정 2019-02-28 17:45

北美정상 핵담판 결렬로 韓美 북핵수석회동도 연기


(하노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28일 합의문 도출 없이 결렬되면서 예정됐던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동도 연기됐다.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께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만나 2차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미 정상 간 담판이 합의 없이 종료되면서 비건 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의 회동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 22일 하노이에 들어와 비건 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간의 실무협상 상황을 미측으로부터 공유받으며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해 왔다.
[풀영상] 트럼프 "비핵화를 줘야 제재완화 해줄수 있어"…단독 기자회견 / 연합뉴스 (Yonhapnews)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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