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축구연맹 발표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한국에서도 유명한 셰놀 귀네시(66)가 15년만에 다시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터키축구연맹(TFF)은 28일(현지시간) 귀네시와 국가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부터 4년으로 귀네시는 터키 국가대표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비를 이끌게 된다.
앞터 이달 11일 TFF는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강등 등 부진을 이유로 루마니아 출신 감독 미르체아 루체스쿠를 경질했다.
귀네시는 2000년부터 4년간 터키 국가대표팀을 맡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3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2007∼2009년에는 케이리그에서 FC서울을 지도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귀네시가 이끄는 터키 프로축구 명문 클럽 베식타시는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현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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