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역대최고액 하퍼, 연평균 순위는 9위…모험보다 안정
연봉 506억원 단기계약 포기하고 연봉 285억원에 13년 장기계약 선택
<<아레나도는 FA계약이 아닌 연장 계약을 맺었기에 순위표에서 제외하고, 브라이스 하퍼의 FA 연평균 최고액 순위도 10위에서 9위로 수정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7)는 모험보다 안정을 택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1일(한국시간) 자유계약(FA)선수 하퍼가 역대 최고액인 13년간 3억3천만 달러(약 3천709억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하퍼는 2014년 장칼로 스탠턴이 뉴욕 양키스와 맺은 13년간 3억2천500만달러의 연장 계약 기록을 깼다.
연평균 수입으로 따지면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다.
하퍼는 역대 FA 계약 연평균 순위에서 겨우 10위권에 들었다.
역대 FA 계약 연평균 수입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다. 그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천441만6천666달러를 받는다.
2위는 연평균 3천100만 달러의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FA 계약 역대 최고 총액 기록을 세웠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 맥스 슈어저와 함께 평균 3천만 달러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퍼는 연평균 2천538만 달러로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에 이어 겨우 9위에 올랐다.
13년에 걸친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연평균 수입에선 손해를 봤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하퍼는 역대 연평균 수입 1위에 오를 수도 있었다.
MLB닷컴은 "LA다저스는 단기 계약, 샌프란시스코는 10년 계약을 바랐다"라면서 "이외에도 몇몇 구단이 하퍼와 접촉했는데 한 구단은 연평균 4천500만 달러(506억원)의 단기 계약을 제의했다"라고 전했다.
연평균 4천500만 달러는 잭 그레인키의 역대 최고액(3천441만달러)을 1천만 달러 이상 넘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그러나 하퍼는 연평균 금액은 다소 낮지만 가장 긴 계약 기간을 제안한 필라델피아를 택했다.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하퍼는 한 팀에서 오래 운동을 하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FA계약 총액 최고액 순위(단위:달러)
┌───┬──────────────┬────────┬────────┐
│순위 │선수(구단) │총액│계약기간(년)│
├───┼──────────────┼────────┼────────┤
│1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3억3천만│2019-2031(13) │
├───┼──────────────┼────────┼────────┤
│2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3억 │2019-2028(10) │
├───┼──────────────┼────────┼────────┤
│3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2억7천500만 │2008-2017(10) │
├───┼──────────────┼────────┼────────┤
│4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2억5천200만 │2001-2010(10) │
├───┼──────────────┼────────┼────────┤
│5 │앨버트 푸홀스(에인절스) │2억4천만│2012-2021(10) │
│ ├──────────────┤├────────┤
│ │로빈슨 카노(시애틀) ││2014-2023(10) │
├───┼──────────────┼────────┼────────┤
│7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2억1천700만 │2016-2022(7)│
├───┼──────────────┼────────┼────────┤
│8 │프린스 필더(디트로이트) │2억1천400만 │2012-2020(9)│
├───┼──────────────┼────────┼────────┤
│9 │맥스 슈어저(워싱턴) │2억1천만│2015-2021(7)│
├───┼──────────────┼────────┼────────┤
│10│잭그레인키(애리조나)│2억65만 │2016-2021(6)│
└───┴──────────────┴────────┴────────┘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FA 계약 연평균 최고액 순위(단위: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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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선수(구단) │연평균액│계약기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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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3천441만│2016-2021(6)│
├────┼──────────────┼────────┼────────┤
│2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3천100만│2016-2022(7)│
├────┼──────────────┼────────┼────────┤
│3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3천만 │2019-2028(10) │
│├──────────────┤├────────┤
││맥스 슈어저(워싱턴) ││2015-2021(7)│
├────┼──────────────┼────────┼────────┤
│5 │로저 클레먼스(양키스) │2천800만│2007(1) │
├────┼──────────────┼────────┼────────┤
│6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2천750만│2008-2017(10) │
│├──────────────┤├────────┤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 ││2017-2020(4)│
├────┼──────────────┼────────┼────────┤
│8 │존 레스터(컵스) │2천583만│2015-2020(6)│
├────┼──────────────┼────────┼────────┤
│9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천538만│2019-2031(13) │
├────┼──────────────┼────────┼────────┤
│10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2천520만│2001-2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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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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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6억원 단기계약 포기하고 연봉 285억원에 13년 장기계약 선택
<<아레나도는 FA계약이 아닌 연장 계약을 맺었기에 순위표에서 제외하고, 브라이스 하퍼의 FA 연평균 최고액 순위도 10위에서 9위로 수정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7)는 모험보다 안정을 택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1일(한국시간) 자유계약(FA)선수 하퍼가 역대 최고액인 13년간 3억3천만 달러(약 3천709억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하퍼는 2014년 장칼로 스탠턴이 뉴욕 양키스와 맺은 13년간 3억2천500만달러의 연장 계약 기록을 깼다.
연평균 수입으로 따지면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다.
하퍼는 역대 FA 계약 연평균 순위에서 겨우 10위권에 들었다.
역대 FA 계약 연평균 수입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다. 그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천441만6천666달러를 받는다.
2위는 연평균 3천100만 달러의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FA 계약 역대 최고 총액 기록을 세웠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 맥스 슈어저와 함께 평균 3천만 달러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퍼는 연평균 2천538만 달러로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에 이어 겨우 9위에 올랐다.
13년에 걸친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연평균 수입에선 손해를 봤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하퍼는 역대 연평균 수입 1위에 오를 수도 있었다.
MLB닷컴은 "LA다저스는 단기 계약, 샌프란시스코는 10년 계약을 바랐다"라면서 "이외에도 몇몇 구단이 하퍼와 접촉했는데 한 구단은 연평균 4천500만 달러(506억원)의 단기 계약을 제의했다"라고 전했다.
연평균 4천500만 달러는 잭 그레인키의 역대 최고액(3천441만달러)을 1천만 달러 이상 넘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그러나 하퍼는 연평균 금액은 다소 낮지만 가장 긴 계약 기간을 제안한 필라델피아를 택했다.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하퍼는 한 팀에서 오래 운동을 하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FA계약 총액 최고액 순위(단위: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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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구단) │총액│계약기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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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3억3천만│2019-203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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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3억 │2019-202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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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2억7천500만 │2008-20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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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2억5천200만 │2001-2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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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앨버트 푸홀스(에인절스) │2억4천만│2012-20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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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슨 카노(시애틀) ││2014-202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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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2억1천700만 │2016-2022(7)│
├───┼──────────────┼────────┼────────┤
│8 │프린스 필더(디트로이트) │2억1천400만 │201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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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맥스 슈어저(워싱턴) │2억1천만│2015-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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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잭그레인키(애리조나)│2억65만 │2016-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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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FA 계약 연평균 최고액 순위(단위: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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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선수(구단) │연평균액│계약기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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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3천441만│2016-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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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3천100만│2016-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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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3천만 │2019-202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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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워싱턴) ││2015-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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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저 클레먼스(양키스) │2천800만│20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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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2천750만│2008-20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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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 ││2017-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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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존 레스터(컵스) │2천583만│2015-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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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천538만│2019-203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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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2천520만│2001-2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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