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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3·1절 100주년을 맞아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했다.
KT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은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에서 5G 네트워크와 방송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에서 진행된 '만세 삼창' 행사를 생중계했다.
KT는 독도와 마라도의 주민, 경비대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현장을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또 경남 진해항에 있는 잠수함인 유관순함, 광주 5.18 민주광장 등도 유선 방송 회선으로 연결했다.
SK텔레콤은 백령도, 백록담 주민들이 만세를 외치는 모습을, LG유플러스는 서울 명동성당, 안동교회, 조계사, 천도교중앙대교당 행사장 모습을 광화문 광장 기념식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전송했다.
이 밖에 이통사들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한글 교육체험, 독립기념관 방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KT는 지난달 28일 대구 달서구 대구보훈병원에서 독립 운동가들이 겪었을 일제의 고문 현장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고, 태극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같은 날 천안에서는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드림학교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하고,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또 부산지방보훈청, 해군 잠수함 사령부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50여 명을 초청해 진해 삼일운동 독립운동기념비를 참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31일까지 모바일 영상 플랫폼 'U+모바일 TV'에서 말모이, 군함도, 밀정 등 일본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독립운동 영화를 시청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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