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일 오후 3시 2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차량 1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녀 탑승자 2명이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행인으로부터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물속으로 가라앉은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방파제로 들어갔던 차량이 뒤돌아 나오려다가 바다에 빠진 것 같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 안에 탑승자 1명이 더 있었던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있어서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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