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남아메리카 페루 남동부에서 1일(현지시간) 오전 3시 50분께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페루 남동부 푸노주(州) 아상가로 북동쪽 27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57km로 관측됐다.
USGS는 처음에는 지진 규모를 7.1로 밝혔다가 7.0으로 낮췄다.
AFP통신은 지진 발생 지역은 인구 밀도가 낮은 곳으로, 아직 부상자나 피해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주인 2월 22일에는 페루 접경 인근인 에콰도르 동부 지역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에콰도르에서 9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페루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페루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 있는 국가로, 지난해 1월 남부 아레키파 지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2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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