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동국 "모라이스 체제 전북, 시간 지날수록 나아질 것"

입력 2019-03-01 18:13  

'캡틴' 이동국 "모라이스 체제 전북, 시간 지날수록 나아질 것"



(전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주장의 중책을 맡은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40)이 새 사령탑과 함께 팀이 점차 나아질 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동국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019시즌 K리그1 개막전을 마치고 "기본적인 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세밀한 축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첫 경기라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제 모라이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끈 첫 경기에서 전북은 대구와 1-1로 비겼다.
새 감독의 추천으로 5년 만에 주장 완장을 다시 찬 이동국은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공세에 앞장섰지만,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K리그 통산 505경기로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그는 10년을 함께 한 최강희 감독 없이 맞이한 이번 시즌 역대 최초 공격 포인트 300개, 80(득점)-80(도움) 등에 도전한다.
이동국은 최 감독 시절과의 차이점에 대해 "크게 달라졌다기보단, 모라이스 감독님은 세밀한 축구를 원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저희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골이 필요했던 경기 상황에선 김신욱과 제가 투톱으로 나온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기존 틀을 유지하는 쪽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면서 "감독님의 생각이 있으신 거니까, 천천히 바뀌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동국은 "검증된 선수들이 여럿 새로 합류했다. 오늘 짧은 시간이었으나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클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