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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일 오전 서해 중부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 현재 서해 중부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400∼5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풍도, 대부도∼덕적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이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인천∼백령도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운항 대기 중인 여객선은 안개가 걷히면 곧바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서서히 안개가 걷히는 상황"이라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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