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 동참 충남 사립유치원 40곳…9곳은 무응답

입력 2019-03-02 13:04  

'개학연기' 동참 충남 사립유치원 40곳…9곳은 무응답
충남 "개학연기 유치원도 돌봄은 제공"…대전·세종은 1곳도 없어

(대전·홍성·세종=연합뉴스) 정찬욱 김준호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방침에 동참하는 도내 사립유치원이 40곳, 미정 9곳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대전과 세종은 개학 연기 유치원이 1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도내 125곳의 사립유치원을 확인한 결과, 개학을 연기한 곳이 40곳, 미정(개학 변경 여부 무응답) 9곳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개학 연기 유치원은 천안 25곳, 아산 14곳, 논산 계룡 1곳 등이다. 미정 유치원 9곳은 모두 천안이다.
76개 유치원은 정상개학한다.
도교육청은 개학 연기 유치원 등의 명단을 이날 정오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들도 원아가 아침에 등교하면 돌봄서비스는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국공립유치원과 초등 돌봄 교실은 물론 어린이집, 아이 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지자체의 보육 양육 지원서비스와 긴밀히 연계해 '임시 돌봄'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 휴원 통보를 받은 보호자가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긴급 돌봄 지원센터(전화번호는 충남교육청 홈페이지 참조)에 전화하면 원아가 거주하는 인근 지역에 설치된 '긴급 돌봄 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대전과 세종지역은 유치원별 개별 사정이 아닌 한유총 방침에 동참해 개학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은 1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교육청 관계자는 "뒤늦게 개학 연기에 동참하는 유치원 등이 있을 것에 대비,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돌봄서비스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유총은 지난달 28일 '유치원 3법'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사유재산과 유치원 예산에서 시설사용료 비용처리 인정, 사립유치원 원아 무상교육과 교사 처우개선등을 요구하며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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