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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 내 사립유치원 10곳 중 2곳 정도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방침에 동참한다.
또 동참 여부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 수는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경남도 교육청은 2일 오후 도내 사립유치원 49곳이 개학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49곳은 개학 연기 여부를 묻는 교육청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269곳의 각 18.21%에 해당하는 수치다.
개학 연기를 알린 곳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해 25곳, 창원 14곳, 함안 5곳, 진주 3곳, 함양·거창은 각 1곳씩 총 49곳의 유치원이다.
응답하지 않은 곳은 창원 24곳, 김해 12곳, 양산 10곳, 진주 3곳 등 총 49곳이다.
교육청은 이날 정오께 발표한 명단에서 무응답 유치원을 개학을 연기하는 곳으로 간주해 당초 70곳이 연기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통영, 사천, 밀양, 거제, 창녕, 합천 등 6개 지역은 개학을 연기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성, 의령, 남해, 하동, 산청은 사립유치원이 없어 연기가 해당하지 않는 지역이다.
이어 "도내 공립 유치원 400여곳과 어린이집 960곳에서 돌봄 교육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긴급돌봄 안내문은 이날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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