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인천 내 사립유치원이 2곳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낮 12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지역 사립유치원 22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학년도 개학연기 유치원 현황'을 게시했다.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유치원 2곳으로 각각 입학일을 이달 4일과 6일에서 6일과 8일로 이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들 유치원 중 1곳은 자체돌봄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1곳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에 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50곳으로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아 개학연기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유치원 175곳은 예정대로 개학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조사에 답하지 않은 유치원들을 대상으로 연락을 계속 시도하며 답변을 받는 대로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주말인 탓에 상당수 유치원이 전화를 받지 않아 현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치원 입학 연기 또는 무응답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임시돌봄 안내문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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