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유총 개학연기' 관련 긴급회의 개최

입력 2019-03-02 16:11  

경남도 '한유총 개학연기' 관련 긴급회의 개최
박성호 권한대행, 18개 시·군 영상회의 열고 불편 최소화 당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 방침에 동참하는 유치원 명단이 공개된 2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오후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주관으로 유치원 휴원에 대비하여 차질 없는 긴급돌봄을 위해 경남 18개 시·군의 부시장, 부군수와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당초 3일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차관 주재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가 개최돼 도에서도 이날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유치원 휴원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시·군에서는 유치원 이용 아동과 학부모가 긴급돌봄을 받는 데 불편이 없도록 안내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돌봄 지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도 교육청과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남교육청 공개한 개학연기 사립유치원은 70곳으로 이는 전체 사립유치원 269곳의 26%에 달한다.
지역별로 창원 28곳, 김해 21곳, 양산 10곳, 진주 6곳, 함안 3곳, 함양·거창 각 1곳 등 7개 지역 70곳이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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