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LG, 나란히 3연승…DB·인삼공사 '힘겨운 6강 추격전'(종합)

입력 2019-03-02 19:02  

전자랜드·LG, 나란히 3연승…DB·인삼공사 '힘겨운 6강 추격전'(종합)
2위 전자랜드 홈 15연승 '기염'…'전원 득점' kt도 삼성 대파하고 3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2·3위를 달리는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가 6위 추격을 이어가는 팀들을 잡고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104-72로 대파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32승 1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36승 11패)와는 3.5경기 차로 역전 1위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3위 LG(26승 21패)와는 6.5경기 차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이 머지않았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팀 자체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DB는 7위(22승 26패)를 유지했으나 6위 오리온(23승 24패)과 1.5경기 차로 벌어져 6강 진입을 위해 남은 경기 힘겨운 추격전을 이어가게 됐다.

안방에서만큼은 힘이 솟는 전자랜드는 전반 50점을 몰아치며 24득점에 그친 DB를 압도했다.
22-11로 시작한 2쿼터 초반 3분 40여초 동안 찰스 로드, 기디 팟츠가 10득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34-11로 달아나 DB의 기를 꺾고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DB가 따라가지 못하던 3쿼터 종료 53초 전엔 김상규의 3점 슛으로 79-47, 30점 넘게 벌어지면서 전자랜드는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로드는 26점 15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팟츠(23점 5리바운드), 강상재(14점 5리바운드), 김낙현(14점), 김상규(10점) 등도 활약했다.


LG는 안방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9-65로 물리치고 3연승을 이어갔다.
LG는 4위 kt(25승 22패)와 1경기 차 3위를 지켰다.
8위 인삼공사(21승 26패)는 6위 오리온과 2경기 차가 돼 6강 진입 다툼에서 불리해졌다.
경기 초반 변준형, 박지훈, 레이션 테리가 골고루 터지며 11-0으로 앞선 인삼공사가 1쿼터를 장악했으나 LG는 2쿼터 조쉬 그레이가 폭발하며 맹추격했다.
LG는 3쿼터 종료 3분 42초 전 그레이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의 레이업 슛이 연이어 들어가며 47-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4쿼터 6분 30초를 남기고 강병현의 3점 슛과 자유투 2득점을 시작으로 김종규의 덩크슛, 메이스의 2점 슛으로 점수를 쌓으며 67-54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3분 21초 전 72-56을 만든 LG 김시래의 3점 슛은 결정타가 됐다.
그레이는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메이스는 20점 18리바운드를 올렸다.
김시래가 3점 슛 4개 등 13점 4어시스트, 김종규가 10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4위 kt가 홈 팀 삼성에 100-71로 대승, 3연승을 거뒀다.
최하위 삼성(11승 36패)은 2연패를 당했다.
kt는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3명을 포함해 9명이 득점을 챙기며 62-34, 더블 스코어 가까운 리드를 잡고 낙승을 거뒀다.
마커스 랜드리(18점 6리바운드), 허훈(16점 6어시스트), 양홍석(12점 8리바운드)을 비롯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전원이 2점 이상을 기록했다.
kt의 김영환은 10점을 추가하며 역대 49번째로 정규리그 4천300득점을 돌파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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