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2위와 승점 20점 차 '압도적 1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킬리안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맹)가 패배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음바페는 3일 프랑스 캉의 미셸 도르나도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캉과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0-1로 뒤져있던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43분 극적 역전 골까지 책임지며 네이마르가 빠진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1월 네이마르가 중족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파리 생제르맹은 올림피크 리옹에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당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음바페를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어 리그에서 다시 승수를 쌓기 시작했고, 최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를 2-0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다.
5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간 음바페는 24골로 리그앙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6개의 도움도 기록 중인 음파페는 이번 시즌 21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30개를 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2위 릴과의 격차를 승점 20점 차로 벌리며 '압도적 1위(승점 71)'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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