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연구팀 "제조과정 간단해 상업화 가능성 크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금오공대는 신소재공학부 전지신소재연구실 박철민 교수 연구팀이 폐유리를 고용량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음극 소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합성법으로 폐유리를 실리콘계 나노복합체로 만들어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음극 소재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재는 간단한 제조 과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상업화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이미 상용화한 흑연 음극보다 용량이 크고 전기화학 성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친환경 측면에서 폐유리 재활용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석사과정 이승수 연구원이 제1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친환경과학 부문 최상위급 SCI급 학술지인 '그린 케미스트리' 온라인판 2월호에 실렸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