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 교육과정·시설·용어 일제 잔재 청산한다

입력 2019-03-03 15:17  

부산 학교 교육과정·시설·용어 일제 잔재 청산한다
교육청 학교문화 바로 세우기 운동…친일인명사전 보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교에 남아있는 유·무형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는 운동을 펼친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각급 학교 교육과정, 교육시설, 학교역사, 관행적 용어, 무형의 문화 등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체계적으로 찾아 청산하고자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학교문화 바로 세우기 운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한 '학교 속 일제 잔재 청산지원팀'이 청산작업에 필요한 자료와 연구를 지원한다.
또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이 학교 속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자료수집과 공론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 속 일제 잔재 청산 참여마당' 코너를 운영한다.
유·초·중·고등학교별 교사로 구성한 4개 '일제 잔재 청산 교사연구회'는 일제 잔재 청산대상을 찾아낸 후 일제강점기 문헌 조사와 고증을 통해 청산작업을 한다.
각급 학교에서도 교사·학부모·학생자치회 등 학교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토론과정을 거쳐 자율적으로 교가와 교목 등 학교 속 일제 잔재를 찾아 청산하는 활동을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따라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친일인명사전을 보급한다.
또 부산 학생·지역 독립운동사 자료와 계기 교육 자료(3·1절, 임시정부수립일, 경술국치일, 부산항일학생의 날 등)를 개발·보급한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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