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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공무원 임금이 33개월에 걸쳐 8% 인상된다고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정부와 서비스 부문의 베르디 노조는 전날 공무원과 교사, 경찰관 등을 상대로 임금협상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협상으로 혜택을 받는 공무원과 공공부문 근로자는 330만 명에 달한다.
또, 헬스케어 부문 근로자들은 매달 120유로(약 15만원), 보육 근로자들은 최고 매달 105유로를 추가로 받게 됐다.
독일에서는 노인 헬스케어와 유아원·유치원 보육교사들의 처우가 낮고 인력 수급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공공부문 직업 연수생과 인턴도 매달 50유로를 추가로 받는다.
베르디 노조 측은 "고용주와 근로자 간에 모두 성공적인 협상 결과"라고 평가했다.
베르디 노조 측은 애초 1년 내로 6%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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