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인수·합병(M&A)과 계열사 영업양수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4천원에서 4만6천8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올해 1월에는 항공기계와 공작기계 사업 편입을 각각 완료했다"며 "신규사업 편입 효과와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고려하면 연간 매출액은 6천50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기에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방산 부문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K-9 자주포 등 우수 아이템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만으로도 2020년까지 매출 성장이 확실시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 한화테크윈과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 민수 사업의 영업이익도 회복되고 있다"면서 "항공엔진국제공동개발사업(RSP) 등 미래 먹을거리 투자 현황도 긍정적이며 2025년 손익분기점 돌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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