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청렴연수과정을 매월 2회 이상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지방의회 청렴연수는 ▲ 청렴다짐 ▲ 청렴역량 ▲ 청렴배움 ▲ 청렴리더십 ▲ 청렴휴(休) ▲ 청렴역사탐방 등 6개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과정에 따라 2시간짜리부터 1박 2일 코스까지 있어 지방의회 상황에 맞춰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오는 5일 충북 청주의 청렴연수원에서 경기 김포·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연수과정에 참여한다.
이들은 청탁금지법과 지방의원 행동강령 특강을 통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반부패 법령 지식을 익히고 청렴 서약식도 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지난해 지방의원 청렴연수과정 시범운영이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횟수를 늘려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현재 지방의회 청렴 수준에 대한 평가는 다른 공공기관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방의원의 청렴 리더십 역량을 높여 지방의회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이번 연수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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