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대세' 차은우가 MBC TV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처음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오는 7월 방송할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도원대군 이림을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으로, 별종으로 취급받던 여사관들이 남녀유별이라는 해묵은 진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차은우가 연기할 이림은 궁에 갇혀 사는 '모태솔로'(연애 무경험자를 일컫는 속어) 왕자이지만 궐 밖에선 한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인기 절정의 연애소설가다. 이중생활을 하던 중 정직한 사관 구해령(신세경 분)과 엮이며 가슴 설레는 사랑과 궐 밖 진짜 세상을 알게 된다.
차은우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여사라는 소재가 신선하면서도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무엇보다 '이림'이라는 캐릭터가 나를 설레게 했다. 고독한 운명으로 태어나 모든 것이 서툴 수밖에 없었던 '이림'의 성장을 잘 그려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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