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셀프 스토어'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10∼30대 소비자들이 매장 직원의 도움 없이 혼자 쇼핑하고 싶어하는 트렌드에 맞춰 이니스프리가 선보이는 첫 매장이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상주 직원이 있긴 하지만 매장 내 첨단 스마트 기기를 적극 도입해 제품 정보와 위치 안내, 맞춤형 제품 추천과 셀프 결제까지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에는 몇 가지 디지털 문진을 통해 고객의 피부에 맞는 시트팩을 추천하는 '시트팩 벤딩 머신'과 고객의 피부 상태를 점검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뷰티톡 미러'도 비치돼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1호점의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점을 보완, 점차 이런 점포를 확산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