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4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제1차 유엔 글로벌 공간정보관리 전문가위원회(GGIM)와 제10차 국제수로기구(IHO) 해양공간정보 워킹그룹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GGIM 해양공간정보 워킹그룹 공동 의장국인 미국, IHO 워킹그룹 의장국인 덴마크를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호주 등 각국 대표와 유엔 사무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유엔은 전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해양공간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2017년 해양공간정보 워킹그룹을 개설했다.
GGIM 워킹그룹 부산회의는 GGIM 개설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공간정보와 관련한 정책, 기술, 정보 등을 교환하고 표준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육지와 해양공간, 지역과 지역 간 조화로운 발전 등도 주요 논의 주제다.
강용석 국립해양조사원장은 "GGIM 워킹그룹 설립 후 한국에서 첫 회의가 열려 의미가 적지 않다"며 "앞으로 관련 기술과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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