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무형문화재 보전·진흥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4일 2019년 무형문화재 보전·진흥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500만원을 들여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의료비와 장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 전수 조교, 전수 장학생에게는 매달 전승비도 지원한다.
광주 동구 의재로 전통문화관에서는 무형문화재 전승·전수 교육, 공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보호·육성을 위한 전수교육관도 건립할 방침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와 광주무형문화재 제8호인 광산 농악 전수교육관을 남구 칠석동과 서구 마륵동에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전수교육관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정월 대보름에 열리던 고싸움놀이를 11월 광주시 주최로 대규모 행사로 치를 예정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를 1년에 1회 공개 실연해 대중에게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에는 20개 종목, 22명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돼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보전·진흥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무형문화재를 관리하고 시민들이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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