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3월 말로 예정됐던 5G 스마트폰 상용화 일정이 한 달 뒤로 밀리는 것이 유력해졌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10 5G', LG전자[066570] 'V50 씽큐' 모두 4월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3월 말 출시를 위해서는 품질 안정화, 양산 등 절차를 당겨야 하는데 현재로서 일정이 버거워 보인다"며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은 4월 초중순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이달 22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전자 V50 씽큐 역시 퀄컴 칩셋 탑재 문제로 이달 출시가 불가능하다. 퀄컴의 5G 모뎀 칩이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퀄컴의 5G 모뎀 칩 개발 일정에 맞춰 LG V50 씽큐의 공식 출시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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