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7곳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자는 전남도의 광주시 직영매장, 나주 산포농협, 나주시 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담양 봉산농협, 담양 고서농협, 강진농협, 영광농협 등으로 1곳당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직매장 순수 판매 면적이 100㎡ 이상인 단독매장·층 분리형 매장·농가 레스토랑·교육시설·카페 등의 부대시설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내부마감 공사비, 간판·냉난방 설치비, 비품류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자체·농협·농업법인의 로컬푸드 판로확대를 지원한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 부지 적격성·입지 조건·직매장 운영계획 등 1차 서류평가, 현장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인 로컬푸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광주 등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23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608억 원, 4천588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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