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 산하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사회적 가치 경영' 다짐

입력 2019-03-04 15:54   수정 2019-03-05 08:50

경남도·도 산하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사회적 가치 경영' 다짐
인권경영·사회적 약자 배려·일자리 질 개선·청년 의무고용 등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와 도 산하 12개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은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사회적 가치 경영실천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문재인 정부와 민선7기 경남도정의 중요 가치인 '사회적 가치 지향'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이 인권경영, 사회적 약자 배려, 일자리 질 개선, 청년 의무고용, 공정채용 등 경영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12개 기관의 사회적 가치 경영 실천의지를 담은 '사회적 가치 경영실천 선언문' 전달식으로 시작했다.
경남발전연구원 김유현 박사가 '2019년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지표 개선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관별 '사회적 가치 경영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실천선언문에는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이 모든 경영활동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향하고 도민 복리 증진·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회적 약자 배려와 사회혁신 활동에 적극 동참,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사회활동 지원, 도민 소통 및 다양한 참여기회 제공,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제품 사용,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성별·인종·장애·연령·학력 등 모든 차별 거부 및 인권존중 등 7대 세부 실천과제 등도 포함됐다.

실천선언문은 12개 기관을 대표해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전달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올해를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경남도와 상생발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각 기관장이 강력한 실천의지를 갖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사회적 가치가 경영성과에 접목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와 '정책준수' 분야 평가지표를 신설한다.
지표개편(안)으로 사회적 가치 분야에 일자리 확대(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와 사회적 책임(노사상생, 지역사회공헌, 사회적 약자 배려, 시설·안전관리, 채용비리 방지 등)을 평가하고, 정책준수 분야에 공공기관 정책준수(외부감사 지적사항 이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임금피크제 운용 적정성 등), 자치단체 정책준수(인권경영, 도민참여와 소통노력 등)를 평가하게 된다.
지표개편(안)은 내달부터 시행되는 2019년 경영평가부터 반영한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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