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육청 '개학연기 강행'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결정
일부 사립유치원이 4일 실제 개학을 연기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예고대로 '개학연기 투쟁'을 주도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개학연기가 실제 이뤄짐에 따라 한유총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세부절차를 검토 중이며 5일 오후 조희연 교육감이 이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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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오랜 대화교착 안돼…북미정상 빨리 만나 타결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우리는 북미회담이 종국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믿지만 오랜 대화교착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며 "양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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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열차, 베이징 안 거치고 최단 노선 평양 직행
베트남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이징(北京)을 거치지 않고 중국 내륙을 관통해 최단 노선으로 평양을 향하고 있다. 4일 철도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2일 베트남에서 출발한 김정은 전용 열차는 이날 오전 7시께(현지시간) 톈진(天津)을 통과한 뒤 북한으로 직행하는 길을 택했다. 이 열차는 톈진에서 탕산(唐山)을 지난 뒤 오전 11시께 산해관을 통과해 북·중 국경이 있는 동북쪽으로 주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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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턴 "트럼프, 김정은에 빅딜문서 건넸다"…생화학무기도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요구사항과 그 반대급부를 제시한 '빅딜' 문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넸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핵과 미사일 외에 생화학무기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비핵화'를 요구하고 그 대가로 북한의 거대한 경제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볼턴 보좌관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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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첫 국회 열린다…3월 국회 사실상 정상화
여야의 극한 대치로 올해 들어 폐업 상태였던 국회가 4일 정상화 계기를 맞았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자유한국당이 돌연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기로 하면서 파행 국면이 봉합됐다. 이에 따라 3월 국회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이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에 대한 야당의 청문회 개최 요구 등 쟁점이 남아 세부 의사일정 합의를 포함한 원활한 국회운영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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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썬 마약 투약·유통 10여명 입건…'승리 카톡' 확인 못 해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 경찰이 마약류 투약·유통 등의 혐의로 클럽 관계자 등 10여명을 입건해 수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문호) 대표를 포함해 10여명에 대해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며 "단순 투약자 여러 명을 수사하고 있고 마약류를 유통한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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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영리병원 제주 녹지국제병원 취소 절차 돌입
국내 첫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국제병원이 의료법이 정한 개원시한 내 문을 열지 않아 제주도가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4일 녹지국제병원이 의료법이 정한 기한 내 개원하지 않아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녹지국제병원은 제주도로부터 개설허가를 받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90일째인 이날 개원해야 했지만, 문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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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 핵심' 카드공제 축소 검토…제로페이에 힘 실릴 듯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때 핵심 공제항목으로 꼽히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앞으로 축소될지 주목된다. 대신 정부는 소상공인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결제시스템 '제로 페이'를 이용할 때 공제 혜택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제 혜택이 항목 간 수평 이동하게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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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실내대처법…"분무기로 먼지 가라앉히고 물걸레 청소"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실내 공기 질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최천웅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4일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창문을 열고 환기할 수 없다"며 "차선책으로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청소 시에는 환기 후 분무기로 공중에 물을 뿌려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가라앉게 한 뒤 바닥을 물청소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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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셋값 '뚝뚝'…10년 만에 최대 하락
전국의 주택 매매, 전세 가격의 동반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하락하며 석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대출 제한과 보유세 강화 등 정부 규제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호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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