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는 4일 자정과 5일 오전 3시를 기해 남부권 5개 시와 동부권 7개 시·군에 내려진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격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이다.
현재 남부권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55㎍/㎥, 동부권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56㎍/㎥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앞서 경기도는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북부권 8개 시·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도 전역에는 미세먼지(PM 10) 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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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까지 삼킨 최악 미세먼지 언제까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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