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모두의 예상대로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정규리그 테이프는 존 레스터(35)가 끊는다.
미국 'NBC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조 매든 컵스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레스터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2015년, 2017∼2018년에 이어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나 개막전 선발의 영광을 안게 됐다.
2016년에는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레스터는 개막전 단골손님이다.
레스터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을 때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그는 지난 시즌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9위를 기록했다.
베테랑 좌완 투수인 레스터는 컵스와의 6년 계약에서 이제 5번째 시즌을 맞는다. 올해 연봉은 2천250만 달러(약 254억원).
컵스는 3월 29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인터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매든 감독은 레스터의 뒤를 받칠 2선발로 콜 해멀스와 다르빗슈 유 중에서 누굴 고를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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