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 정상화에도 학습권 침해 감사 "주동자 책임 묻겠다'

입력 2019-03-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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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치원 정상화에도 학습권 침해 감사 "주동자 책임 묻겠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철회하면서 5일 오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은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개학연기 사태 첫날 통학 차량을 운행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50곳은 이날 아침부터 통학 차량을 정상적으로 운행해 원생들을 태웠다.
부산시교육청은 4일 통학 차량을 운행하지 않은 유치원을 중심으로 이틀째 현장조사를 벌여 정상 운영 여부를 확인했다.
개학연기 첫날인 지난 4일 부산지역에서는 290개 사립유치원 중 75곳이 개학연기에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태와 관련 "한유총 주도로 강행된 '불법 개학연기 사태'로 인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5일부터 사립유치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게 되어 일단 다행"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집단행동 과정에서 발생한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 행위 등에 대해 감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특히 이번 사태 주동자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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