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본사 '구내식당 지정 휴무일'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 월 1회 구내식당 운영 중단한 것을 매주 금요일 저녁까지 확대해 직원들의 지역식당 이용을 유도한다.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500여명이다.
직원들이 구내식당 지정 휴무일에 지역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지역식당에서는 연간 약 9천만원가량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한전KPS는 지난해 11월부터 본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외식을 권장하는 '지역사랑 점심 한 끼'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또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로컬푸드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전남도, 나주시 등과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운영을 통해 직원들에게 지역 음식점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려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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