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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차기 금융결제원장으로 김학수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원장추천위원회가 김 상임위원을 차기 원장 후보로 추천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와 내달 결제원 사원 총회를 통과하면 결제원장으로 확정된다.
김 위원은 이날 오후 금융위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위원은 정통 금융정책통으로 분류된다. 지난해에는 증선위원으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문제를 다뤘다.
김 위원이 확정되면 한국은행 출신이 아닌 첫 금융결제원장이 된다.
금융결제원이 한은의 재취업 창구가 됐다는 부정적 시선이 늘어난 데다가 노동조합 반발도 상당해서 유력 후보로 꼽히던 한은의 현직 임원 등이 지원하지 않았다.
금융결제원은 1986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지급결제전문기관으로, CD공동망 등 지급결제 시스템과 공인인증 등 금융분야 핵심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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