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시흥시는 수도관에서 탁한 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배곧동 상수도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탁수 유입 하루 뒤인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배곧동 아파트 단지, 오피스텔, 학교, 유치원, 상가 등 87곳의 수돗물을 채취해 환경부 지정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배곧동 상수도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설명했다.
배곧동에는 지난달 14일부터 탁한 수돗물이 나와 입주민들이 상수도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시는 상수도 관로에 붙어있던 이물질이 수돗물에 섞여 나온 것이 아닌가 보고 원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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