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스타선수 팬 사인회, 단체 할인, '창원시민 야구장 가는 날' 지정 등 추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쓸 새 야구장 개장을 계기로 올해 홈경기 관중 목표를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렸다.
창원시는 5일 허만영 제1부시장 주재로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위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우선 창원시는 올해 NC 홈경기 관중 목표를 100만명으로 잡았다.
지난해 NC 홈경기 관중 44만2천887명보다 두배 이상 많다.
초·중·고교생 야구 현장체험학습, NC 팬클럽 가입 운동, NC 스타선수 팬 사인회, 단체 할인, '창원시민 야구장 가는 날' 지정 등 방법으로 100만명을 달성하기로 했다.
또 주말·공휴일 열리는 경기 전후로 창원문성대학교 주차장에서 팔용터널을 거쳐 야구장을 오가는 시내버스 임시노선도 개설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프로야구 연고지 10개 도시 중에 인구가 가장 적고 지하철이 없어 일단 기본적인 관중동원 능력 면에서 다른 연고 도시에 밀린다.
NC는 지난해 10개 구단 중 홈경기 관중동원 꼴찌를 했다.
홈경기 72게임에 44만2천887명을 불러모아 경기당 6천200여명을 동원했다.
홈경기 관중동원 1위인 두산(111만2천여명)의 40%에 불과했다.
NC는 지난해까지 1만1천석인 마산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썼다.
올해부터는 지난달 말 준공한 2만2천석 규모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빈자리를 채우려면 관중을 더 늘려야 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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