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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기상청은 자외선지수 예측정보를 개선해 5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자외선지수는 하루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떴을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을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기존에는 자외선지수를 예측할 때 파장이 짧은 자외선 B 영역(UV-B)만 계산했다. UV-B는 피부 표면에 영향을 준다.
앞으로는 파장이 길고 피부 내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 A 영역(UV-A)도 함께 고려해 자외선지수를 예측한다.
자외선지수에 미치는 UV-A의 영향은 10% 정도여서 그에 비례해 자외선지수 예측값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기상청 설명이다.
UV-A는 계절에 상관없이 대부분 지표에 도달한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건조함, 면역억제, 주름, 피부가 검어지는 현상 등에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효과는 'PA+'로 표현하며 '+' 기호가 많으면 차단 효과가 크다.
UV-B는 약 5%가 지표에 도달하며 여름에 강해진다. 피부 표면에 영향을 끼쳐 기미, 일광화상, 주근깨, 검버섯, 홍반, 피부암 등의 원인이 된다. 차단제 차단 효과는 1과 50 사이의 'SPF' 단위로 나타내며 숫자가 클수록 차단이 잘 된다.
자외선지수 서비스는 3일 단위 예측정보를 오전 6시와 오후 6시 등 하루 2차례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위험 등 5단계로 구분해 대응 요령과 함께 제공한다.
인터넷(lifesms.kma.go.kr)으로 신청하면 기상청의 생활기상정보 문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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