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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완승했다.
롯데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인근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김원중의 4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8-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롯데의 3선발 후보인 김원중은 4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다.
투구 수 50개로 4회까지 책임졌고, 직구 최고 시속은 147㎞를 찍었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아수아헤, 오윤석, 한동희의 홈런 3개 등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8점을 뽑았다.
롯데는 이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토종 선발진이 서로 경쟁하듯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향한 장시환이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5선발 후보로 꼽히는 강속구 투수 윤성빈은 지난 2일 한화전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 역투로 박수를 받았다.
장시환, 윤성빈에 이어 토종 선발진의 나머지 한 축인 김원중까지 릴레이 호투를 펼치면서 롯데는 선발진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덜게 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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