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비무장지대(DMZ)와 가장 가까운 강원도 화천군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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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다음 달 1일부터 평화의댐 오토캠핑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화천군은 평화의댐 치수능력을 높이는 3차 공사가 지난해 11월 완료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캠핑장과 선착장, 하류공원 부지 등을 이관받았다.
이에 따라 평화의댐 오토캠핑장은 화천군이 직영한다.
화천군은 올해 초부터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평화의댐 오토캠핑장은 2만6천㎡ 규모에 캠핑 사이트 50개, 잔디광장, 야외무대 등을 갖췄다.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세계 최대 트릭아트가 그려진 평화의댐, 세계평화 종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등 안보 관광지가 즐비하다.
특히 북한 금강산댐과 평화의댐을 동시에 조망하는 백암산 특구사업까지 마치면, 이 일대는 평화생태관광벨트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과 함께 비수구미 인근 모일분교, 수동분교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캠핑장)도 다음 달 1일 각각 개장한다.
휴대전화 신호조차 희미하게 잡히는 모일·수동분교는 잠시 세상과 완전한 단절과 휴식을 꿈꾸는 캠퍼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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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는 "DMZ와 인접한 평화의댐 오토캠핑장은 자연과 평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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