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해사 졸업식 후 김해공항서 공중급유기 참관

입력 2019-03-05 19:40   수정 2019-03-05 19:42

문대통령, 해사 졸업식 후 김해공항서 공중급유기 참관
안보실장·경호처장 등과 내·외부 둘러보고 현황보고 받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도입한 공중급유기인 KC-330 '시그너스'를 참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73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하기 전 김해공항에서 KC-330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공군 2호기에 탑승해 있던 중 점검을 받고 있던 KC-330을 보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즉석에서 참관을 제안했다.
이어 공군 2호기에서 내려 지상의 공중급유기에 탑승했다고 고 부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 실장, 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 주영훈 경호처장 등과 KC-330 내·외부를 둘러보고, 공중급유대대장 서영준 중령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는 KC-330은 공중급유 임무를 띤 항공기로 최대 체공 시간은 20시간이다.
고 부대변인은 "KC-330은 작전시간을 늘리고 임무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작년 12월에 1호기를 인수했고 올해 12월까지 총 4대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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