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내일 이란산 원유수입 '한시적 예외' 연장 논의

입력 2019-03-05 20:03  

韓美, 내일 이란산 원유수입 '한시적 예외' 연장 논의
외교부 아중동 국장, 美국무부 부차관보 면담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한미가 6일 한국의 이란산 원유수입에 대한 한시적 예외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홍진욱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데이비드 페이먼 미국 국무부 금융위협대응 및 제재담당 부차관보와 면담한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양측은 5월 3일이 시한인 미국의 '이란제재 한시적 예외조치 허용'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자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라 지난해 11월 대 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 등 8개국에 이란산 원유를 180일간 한시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대신 미국은 이란산 원유수입량을 지속해서 감축하라는 조건을 걸었으며, 감축량을 토대로 6개월마다 제재예외 인정기간을 갱신하도록 했다.
아울러 홍 국장은 페이먼 부차관보에게 한국 기업이 이란제재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소 방안에 대해 미국측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올해 1월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을 다시 시작했으나 수입 규모는 제재 복원 전의 2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세청이 집계한 지난 1월 원유 수입액은 1억128만달러로 미국의 이란제재 재개 이전인 지난해 1∼7월 월평균 수입액(5억3천949만달러)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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