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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이태수 기자 = 연일 계속되는 최악의 미세먼지 상황에 식품업계도 목 건강에 좋다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었다.
동서식품은 6일 환절기와 봄철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차 신제품 '도라지 작두콩차'와 '구기자차' 등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라지 작두콩차는 볶은 작두콩과 도라지, 현미 등을 조합해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등으로 호흡기가 예민해지기 쉬운 봄철에 마시기 좋다고 동서식품은 소개했다.
구기자차는 구기자를 건조한 뒤 볶은 현미와 섞은 제품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활기찬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기온 차가 큰 환절기와 미세먼지로 건강 관리가 힘든 시기를 맞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차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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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도 목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아이스쿨 클린업 껌'을 출시했다.
신제품에는 호흡기 건강에 좋은 솔잎·도라지와 벌꿀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가 들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피톤치드가 담긴 솔잎 추출물이 입안을 깔끔하게 씻어준다면, 도라지 추출물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목 갑갑함을 덜어준다"며 "천연항생제로 유명한 프로폴리스 성분이 들어간 껌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봄 불청객 황사를 대비한 제품"이라며 "미세먼지에 따른 호흡기 답답함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호흡기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국화와 도라지, 생강, 모과 등 성분을 넣은 '목단비국화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박하와 페퍼민트 성분을 함유해 먼지가 많은 실외 활동 시 마시면 목이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웅진식품은 '자연은 잘자란 배도라지', '유기농 하늘보리', '순한결명자' 등 어린이 음료 3종을 황사철 어린이 건강을 위한 음료로 소개했다.
자연은 잘자란 배도라지는 호흡기 건강에 좋은 100% 국산 배를 썼으며, 유기농 하늘보리는 국내산 유기농 곡물만을 써 첨가물 걱정을 덜었다고 웅진식품은 밝혔다.
또한 순한결명자는 국산 100% 결명자를 사용해 어린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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