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치매안심센터가 보건소 3층에 업무공간을 마련해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곳에는 검진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등이 갖춰졌다.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등 7명의 전담인력이 근무하면서 치매 상담·검진, 사후 관리 서비스를 펼친다.
이 지역은 전체 인구(4만9천755명) 중 1만4천387명(28.9%)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현재 영동군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1천378명이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체계적인 관리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구축에는 국비 등 10억여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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